|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비디오 판독(VAR)으로 2골이 지워지는 악재 끝에 대전 시티즌과의 개막전에서 1대2로 패했다.
후반 안방에서 개막전 승리를 노리는 안산의 공세는 거셌다. 후반 11분 장혁진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박진섭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주심은 VAR를 가동했고 박진섭이 헤딩 전에 상대를 밀쳤다는 이유로 골 무효를 선언했다. 후반 28분 안산은 또다시 동점골 기회를 맞았다. 장혁진이 올린 크로스를 이어받은 빈치씽코가 머리로 떨구자, 박진섭이 필사적으로 골문을 향해 몸을 던지는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주심은 VAR을 가동, 장혁진의 크로스 전에 빈치씽코가 반칙을 했다는 판정과 함께 골 무효를 선언했다. 결국 빈치씽코는 퇴장까지 당하며 데뷔전 골과 함께 퇴장하는 '가린샤 클럽'의 아픔을 맛봐야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