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기대주, 바이에르 뮌헨 정우영(20)이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정우영은 교체돼 들어가 후반 43분 왼발 유효 슈팅을 때렸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정우영의 패스로 시작된 공격에서 페널티킥 찬스가 만들어지며 쐐기골에도 공헌했다.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대건고를 다니던 정우영은 지난해 뮌헨에 입단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벤피카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교체 투입돼 1군 데뷔전을 치렀지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2군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고, 구단 수뇌부와 니코 코바치 감독의 눈도장을 찍으며 결국 분데스리가 데뷔전까지 치르게 됐다.
한편,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경기를 뛴 1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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