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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와 FA컵 우승팀 대구FC가 2019년 K리그1(1부) 개막전에서 비겼다. 대구 장신 공격수 에드가가 2019시즌 1호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임선영이 동점골을 뽑았다.
대구 안드레 감독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에드가 김대원 세징야, 허리에 류재문 츠바사 황순민 김준엽, 스리백에 홍정운 박병현, 골키퍼로 조현우를 세웠다.
전반, 에드가 선제골에 임선영 동점골
에드가에게 한방을 먼저 얻어맞은 전북은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실점 후 6분 만에 동점골을 가져갔다. 임선영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가 터졌다. 임선영이 드리블하며 왼발로 찬 게 대구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대구 수문장 조현우가 다이빙까지 했지만 닿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32분 최철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이 컸다. 대구도 전반 44분 김대원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교체 승부수 안 통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이동국과 한승규 문선민을 조커로 투입해 공격 분위기를 바꾸었다. 김신욱과 임선영 한교원을 차례로 교체했다.
대구도 후반 정승원 다리오 한희훈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양상도 전반과 같았다. 전북이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대구는 '선 수비 후 역습'을 펼쳤다.
전북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추가골을 뽑지 못했다. 대구가 수비벽을 두텁게 쌓았고 집중력도 좋았다. 전북은 대구의 수비라인을 계속 두들겼지만 고전했다. 대구 수비수들의 끝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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