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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의 진심 "알렉스 퍼거슨, 항상 존경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2-23 10:37


사진=Reuters-X03807 연합뉴스

"알렉스 퍼거슨을 항상 존경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말이다.

리버풀은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을 펼친다. 맨유 원정에 나선 위르겐 클롭 감독. 그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3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롭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에 경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퍼거슨은 맨유에서 20개가 넘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위르겐 클롭은 "그가 이룬 모든 것은 놀라운 일이다. 나는 항상 그를 존경했다. 알렉스 퍼거슨은 완전히 다른 세계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알렉스 퍼거슨과의 일화도 소개했다. 위르겐 클롭은 도르트문트(독일) 사령탑 시절 알렉스 퍼거슨과 아침 식사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위르겐 클롭은 "그는 환상적인 사람이다. 처음으로 함께 앉아서 식사했던 것을 기억한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때였다. 내가 옆에 앉아도 되는지 물었고, 그가 함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2위 리버풀(승점 65)은 선두 맨시티를 매섭게 추격 중이다. 4위 맨유(승점 51) 역시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과 맨유의 경기는 세계 축구에서 큰 경기 중 하나다. 우리는 그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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