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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현장]무기력 탈락 벤투호 '템포없는' 점유율 축구의 함정에 빠졌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01-25 23:54


한국과 카타르의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 경기가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후반전, 카타르 하템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다.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1.25/

[자예드스포츠시티스타디움(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템포 조절 실패였다. 점유율 축구의 함정에 빠졌다.

한국은 25일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0대1로 졌다. 빌드업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였다. 중거리슈팅, 크로스 등 바레인전에 비해 다양했다.

그러나 문제는 템포였다. 바레인전 후 템포가 느려진 것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벤투 감독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 고민을 카타르전에서도 풀지 못했다.

손흥민이 꽁꽁 묶였다. 손흥민은 다양한 움직임으로 템포를 바꾸려고 했다. 그러나 제대로 패스가 들어가지 않았다. 손흥민은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만 소진했다.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황인범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았다. 손흥민의 슈팅도 상당히 약했다. 황의조가 골네트를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결국 점유율 축구의 한계였다. 템포의 변화가 없으면 볼을 소유한다고 해서 상대를 이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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