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마침내 '아시아의 축구 지존' 손흥민(토트넘)이 왔다.
손흥민의 도착으로 아시안컵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공식 SNS를 통해 애니매이션으로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했다. 15초 분량의 짧은 애니메이션에서 손흥민은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꿈꾸며 잠들어 있다가 소속팀 토트넘의 상징인 닭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깬다. 이후 "Late!(늦었다)"고 외친 뒤 급하게 대회가 열리는 UAE로 달려가는 내용이다. AFC가 이 정도로 대우하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는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다. 그는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불리는 중국 티탄저우보 선정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를 4번이나 수상했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 중 최고의 몸값을 자랑한다.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손흥민의 가치를 5000만유로, 우리 돈으로 약 643억원으로 평가했다. 2위 알리레자 자한바흐시(이란·브라이턴·1800만유로), 3위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스·1500만유로), 4위 무토 요시노리(뉴캐슬·1000만유로·이상 일본)의 가치를 합친 것보다 크다.
vanbaste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