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토트넘 원정에서 11개의 폭풍 선방을 펼치며 1대0 승리를 지켜낸 맨유 골키퍼 데헤아가 4위권 진입을 확신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6연승을 달렸다. 리그 최강의 공격 라인업을 갖춘 3위 토트넘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꿰차며 매유는 사기 충천했다.
6위 맨유는 이날 승리로 22라운드까지 5위 아스널과 똑같이 승점 41점을 쌓아올렸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순위, 4위 첼시(승점 47)를 6점 차로 추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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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톱4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우리는 맨유다. 우리에게는 좋은 선수들이 있고, 우리는 톱4로 시즌을 마치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토트넘 원정 승리에 같한 감회를 표했다. "정말 기분 좋다. 웸블리에서의 승리라서 특히 더 그렇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승점 3점이다. 오늘 나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팀도 경기를 잘했다. 찬스를 창출했고, 보다 더 공격적인 축구를 했다"며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정말 기분 좋은 것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선수들도 모두 행복해 한다. 오늘 그라운드 위에서 여러분도 보고 느꼈을 것이다. 맨유답게 열정적으로 경기하고 있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