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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이변이 감지된다. 울버햄튼이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에 먼저 일격을 날렸다.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전반에 선취골을 뽑았다. 첫 골의 주인공은 공격수 라울 히메네즈였다. 리버풀의 허술한 패스가 역습의 빌미가 됐다. 센터 서클 부근 공격 진영에서 나온 리버풀의 패스 실수를 디오고 호타가 가로 채 앞으로 달리는 히메네즈에게 정확히 찔러줬다. 히메네즈는 중앙선 부근부터 무인지경으로 빠르게 치고 올라와 페널티 에이리어 코너에서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8분에 벌어진 사건.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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