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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64강전이 벌어진 영국 블랙풀에서 블랙풀(3부리그) 한 서포터가 아스널(1부) 팀 버스에 올라가는 일이 벌어졌다. 그 블랙풀 팬은 아스널 팀 버스 위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구단 블랙풀 오너 오언 오이스턴에 대해 항의했다. 오이스턴 가문의 구단 경영이 신통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팀이 구단주의 잘못된 경영으로 위기에 빠졌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날 블랙풀 서포터스들은 전체적으로 '오너 가문은 구단을 떠나라'는 항의 시위를 했다. 한 팬은 강아지 목에 '오이스턴 아웃'이라고 적힌 목도리를 걸고 등장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이 블랙풀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1.5군을 내세운 아스널은 윌록이 2골, 이워비가 1골을 터트려 32강전에 올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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