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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솔샤르의 맨유, SON의 토트넘전이 진짜 시험대(영국 언론)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1-06 05:30


AFP연합뉴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상대는 손흥민의 토트넘이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5전 전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4연승 후 5일 밤(한국시각) 레딩과의 FA컵 62강전도 2대0 승리했다. 후안 마타의 PK결승골에 이어 루카쿠가 쐐기골을 박았다. 경기 내용은 훌륭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했다. 영국 BBC 전문가로 활동 중인 필립 네빌(전 맨유 수비수)은 "솔샤르의 맨유 5경기 중 가장 좋지 못했던 경기"라고 평가했다.

영국 언론은 '솔샤르의 맨유가 토트넘 상대로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고 적었다. 그동안 상대한 팀들은 기본 전력 면에서 강하지 못했던 면도 있다. 맨유의 최근 5연승 상대는 카디프시티(5대1) 허더즈필드(3대1) 본머스(4대1) 뉴캐슬(2대0) 2부리그 레딩(2대0)이었다. 맨유 보다 팀 순위에서 전부 아래이고, 또 10위 아래 팀들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오는 토트넘전이 솔샤르 체제의 진정한 첫 테스트'라고 봤다.

솔샤르 감독은 "패배를 생각지 않는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기대한다. 이기고 싶다"면서 "그렇다고 우리가 모든 경기를 이기겠다는 건 아니다. 그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맨유는 토트넘을 앞두고 짧게 전지훈련을 갖는다. 날씨가 따뜻한 중동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이동해 주말까지 훈련하고 돌아온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 선수 모두를 놓고 토트넘전에 나갈 선발 선수를 고를 것이다"고 말했다. 맨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는 레딩전에서 다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면 교체됐다.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의 상태를 좀더 지켜봐야 한다.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라운드를 치른 현재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는 승점 38점으로 6위다. 토트넘은 승점 48점으로 리버풀(승점 54) 맨시티(승점 50)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맨유전에 앞서 9일 런던 라이벌 첼시와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달린 손흥민은 첼시전과 맨유전에 연달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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