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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전은 포백이 유력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번 대회는 초반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조1위라는 목표를 위해서도 첫 경기 승리는 꼭 필요하다. 김영권은 "선수들 모두 경험을 통해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필리핀전에 100%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했다.
벤투호는 이날 변수가 있었다.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나상호(광주)가 끝내 낙마했다. 대신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대체 발탁됐다. 최종 훈련에는 14일 이후 합류하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나상호가 빠진 21명이 참가했다. 정승현만 왼쪽 햄스트링 부상 우려로 따로 러닝을 했고, 나머지 20명은 정상 훈련을 했다. 부상으로 1일 사우디와의 최종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은 홍 철(수원) 김진수(전북)도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벤투 감독은 "훈련 초반에는 부상 등 몇몇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1차전을 잘 치를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 경기에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전이 임박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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