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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천군의 최대 장점은 가장 저렴하게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축구협회의 기본안에 따르면 새 축구종합센터는 약 33만㎡ 규모이며 천연·인조잔디구장 12면, 풋살구장 4면, 다목적 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간다. 선수 300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숙소와 상근 직원들이 쓸 사무동도 필요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은 어떤 다른 경쟁 지자체 보다 저렴하게 부지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예천군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강조하는 시대 흐름에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천군은 축구협회가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부지 규모 그 이상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축구종합센터 그 이상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가 되기 위해 '축구박물관' '축구인 마을'까지 추가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이 서울에서 멀다고 하는데 이게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중심을 서울로 보지 말고 전국토를 감안할 때 예천군은 어디에서도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만든 파주NFC는 그동안 각급 대표팀 훈련장으로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최근엔 지도자와 심판 교육 장소로도 사용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제2 NFC' 건립이 필요하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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