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믿을 수 없었다."
그야말로 대역전극이었다. 리버풀은 원정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날 경기에서 무실점 혹은 2골 차 이상 승리해야 16강에 나설 수 있었다.
결코 쉽지 않았던 도전. 리버풀이 해냈다. 전반 34분 터진 살라의 결승골을 마지막까지 지켜냈다. 후반에는 골키퍼 알리송이 나폴리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믿을 수 없는 득점이었다. 살라가 구했다. 경기가 1-0이 된 순간 정말 어려웠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면서 힘들어졌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해냈다.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안필드의 사람들이 한 일은 믿기지 않는다. 그 분위기는 정말 특별했다. 자랑스럽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