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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이집트왕자' 무함마드 살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전반 34분 살라의 결승골로 나폴리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후반에도 더 많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살라의 한 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고, 후반 막판 골키퍼 알리송이 나폴리 밀리크의 슈팅을 슈퍼세이브하며 위기의 리버풀을 구했다. 조별리그 원정 3경기에서 전패했던 리버풀이 기사회생했다. 3승3패, 승점 9로 나폴리(2승3무1패)와 같은 승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서며 조2위로 안방에서 기어이 16강행에 성공했다.
맨시티, 맨유가 16강행을 조기 확정한 데 이어 이날 리버풀과 토트넘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하며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4개팀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