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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편성이 확정됐다. 13년 만의 새 감독이 이끌게 될 'K리그 절대 1강' 전북은 다소 험난한 조편성을 받은 가운데 도민구단 경남FC는 힘겨운 여정이 예상된다.
변수는 있다. 울산이 FA컵 결승에 올라있다. 울산이 FA컵 우승을 할 경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자연스럽게 플레이오프는 K리그 4위에게 돌아간다. 포항(승점 53), 수원(승점 50), 제주(승점 48)가 범위 안에 포함돼 있다.
우선 전북은 올해에 비해 다소 험난한 조편성표를 받아들었다. 호주 원정은 피했지만 호주 원정만큼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태국 원정을 떠나게 됐다. 전북은 G조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을 비롯해 중국 FA컵 우승팀, 일본 J리그 2위와 한 조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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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FA컵을 우승할 경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플레이오프 2개팀과 같은 조에 묶여 K리그 4룡 중 가장 무난한 조에 포함되게 된다.
최근 십자인대 파열로 아랍에미리트(UAE)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된 남태희의 소속팀 알 두하일은 C조에서 알 힐랄(사우디), 알 아인(UAE), 에스테갈(이란)과 조별리그에서 충돌하게 됐다.
한편 내년 챔피언스리그는 2월 19일 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10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8 ACL 조추첨(동아시아)
E조=K리그 FA컵 우승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PO 2개팀
F조=경남FC, 광저우 헝다(중국), 멜버른 빅토리(호주), PO팀
G조=전북 현대, 일본 J리그 2위 팀, 중국 FA컵 우승 팀,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H조=울산 또는 K리그 4위 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상하이 상강(중국), 시드니FC(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