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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에 몰린 전남 드래곤즈가 2018시즌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24일 홈 광양전용구장에서 벌어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1(1부) 37라운드 대구FC전이다.
전남 김인완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끝까지 싸워보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대구전에 '올인'하기 위해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까지 전부 훈련에 동참하고 있다. 베테랑 수비수 최효진, 미드필더 김영욱 그리고 공격수 마쎄도까지 정상 훈련 중이다. 공격수 허용준 완델손도 동료 선수들에게 "이길 수 있다"며 독려하고 있다. 그런데 전남은 이번 대구전에 전력 누수가 있다. 미드필더 한찬희(누적경고)와 수비수 이슬찬(사후징계)이 결장한다.
1부 잔류를 확정한 대구FC도 전남전에 베스트 멤버를 가동할 예정이다. 울산 현대와의 FA컵 결승 1차전(12월 5일)까지 제법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 차원에서 베스트 가동이 낫다고 판단했다. 공격의 핵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 등이 선발로 나갈 예정이다. 그런데 대구도 정승원 강윤구 김우석 3명이 누적경고 등으로 결장한다.
10위 상주 상무는 24일 홈 강원전에서 승리해야 강등권서 탈출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