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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막을 내린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2부 리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사회를 열고 '19일 오후 6시까지 경찰청이 아산에 의경 신분 선수의 충원을 지속하기로 결정할 경우에 한해 아산에 승격 자격을 부여한다. 만약 이 같은 조치가 없을 경우에는 2위를 확정한 성남에 승격 자격을 부여한다'고 결정했다. 아산 뿐 아니라 성남의 운명도 19일 오후 6시에 확정되는 셈이다.
이로써 성남은 직행 승격과 승강 PO의 갈림길에 놓이게 됐다. 아산의 결과에 촉각이 곤두서는 이유다. 하지만 남기일 감독과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훈련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남 감독과 선수단은 최종전 후 짧은 휴식을 취한 뒤 15일 팀에 복귀, 훈련을 진행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일단 준비하고 본다는 자세. 승강 PO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구단 관계자는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 선수단은 승강 PO에 맞춰 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