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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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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대구FC 감독이 남은 시즌 선수 구성 변화를 예고했다.
대구와 상주는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6라운드 맞대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는 4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를 탔다. 상주는 승점 1점을 챙기며, 다시 10위로 올라섰다. 상주는 일단 대구전 위기를 넘겼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상대가 급박하고 지면 안되는 상황인 걸 알고 있었다. 수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도 급할 건 없지만,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상대가 수비 간격을 촘촘하게 할 것을 대비했다.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이 안 나왔다. 마지막에는 지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교체를 했다. 무승부가 딱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드레 감독은 "상대가 의도적으로 촘촘하게 수비했다. 최대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2선에서 침투하려고 했다. 우리가 만들지 못했다기 보다는 상주가 의도적으로 경기 운영을 잘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대구는 이제 11월 말 K리그1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12월 5일에는 울산 현대와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선수 기용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 안드레 감독은 "FA컵이 중요하다. 잔류라는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충분히 선수들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팀에 변화를 주는 건 아니고, 몇몇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경기를 운영할 생각은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했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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