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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호 전 아산 감독(52)이 2년 만에 K리그2(2부 리그) 부천FC1995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후 2016년에는 부천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던 송 감독은 2017년 아산무궁화를 이끌었다. 그리고 송 감독은 올해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으로 활동해왔다.
정갑석 감독이 이끌던 부천은 올 시즌 초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빈약한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개막전 포함 5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에서 K리그1(1부 리그) 승격을 꿈꿨다. 지난 4월 15일까지 K리그2 1위를 질주했다.
결국 부천은 지난달 15일 정 감독을 성적부진으로 경질했다. 그러나 감독 경질 효과는 크지 않았다. 부천은 31일 현재 K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부천은 이미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입이 힘들다고 판단, 내년 시즌을 빠르게 준비하는 차원에서 송 감독을 시즌 후반부에 선임했다.
송 감독은 다음달 3일 대전과의 K리그2 35라운드부터 부천 지휘봉을 잡고 남은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