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복귀 골' 서울, 강원전 1대1 무승부로 11경기 연속 무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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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11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대결에서 후반 40분 정승용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서울은 하위 스플릿 첫 경기에서 무승부. 11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3개월 만에 복귀한 박주영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은 모처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을 지휘했다. 박희성 윤주태 등의 공격진을 앞세운 서울은 강원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에만 14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강원이 버텨냈다. 강원은 슈팅 2개에 그쳤다.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도 서울이 55%로 앞섰다. 전반전에는 1골도 나오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에도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2분에는 박주영이 투입됐다. 신진호 박희성과 함께 수 차례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계속된 슈팅에도 이범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8분에는 박주영이 아크서클 근처에서 오범석의 실수를 틈 타 공을 따냈다. 정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강원은 곧바로 1골을 만회했다. 후반 40분 아크서클 혼전 상황에서 디에고가 공을 잡았다. 왼쪽으로 열어준 공을 정승용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동점골을 만들었다. 서울은 약 1분 만에 수비진이 흔들렸다. 후반 추가 시간, 서울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윤석영의 정확한 크로스를 박주영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았다. 결국 서울은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선수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