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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준태와 계약 해지했다.
전남은 '박준태 선수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음을 알고 있고 구단이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주전 선수 한명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모범이 돼야 할 선수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과 사고가 6월 30일에 일어났음에도 3개월이 지나도록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점, 선수와의 계약서 제2조(선수의 의무) 15항 위반, 제3조(선수의 금지사항) 5항 위반 등 여러 여건을 고심한 결과 박준태 선수와 계약해지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은 '구단 역시 소속 선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팬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구단은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선수 전원에게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정기교육과 함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