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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WC 티켓을 잡아라!' U-19 대표팀, AFC 챔피언십 참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10-12 11:26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세 이하(U-20) 월드컵 진출권을 잡아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상위 4개팀 만이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한국은 C조에 속했다. 호주(19일), 요르단(22일), 베트남(25일)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명예회복도 절실하다. 한국은 1959년 이후 이 대회에서만 열두차례 우승(공동우승 4회 포함)한 역대 최다 우승국이다. 그러나 지난 2014년과 2016년 대회에서는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보았다.

U-19 대표팀은 지난달 25일부터 목포와 창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해외파인 골키퍼 최민수(함부르크)와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는 자카르타 현지에서 합류 예정이다.

정 감독은 "지난해 국내에서 치른 U-19 챔피언십 예선부터 조직력을 다지며 준비해왔다. 16세 동생들도 내년 17세 이하 월드컵 진출권을 따낸 만큼 우리 팀도 반드시 U-20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U-19 대표팀은 13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U-19 챔피언십 최종 명단

GK(3명)=민성준(고려대) 이광연(인천대) 최민수(함부르크·독일)

DF(9명)=황태현(안산) 이지솔(대전) 김재성 이규혁(이상 동국대) 최 준(연세대) 이재익(강원) 최희원(중앙대)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이상준(부산)

MF(6명)=정호진 (고려대) 김강연(영등포공고) 고재현(대구) 구본철(단국대) 김세윤(대전) 박태준(성남)

FW(5명)=임재혁(대구) 전세진(수원) 엄원상(아주대) 조영욱(서울) 오세훈(울산)

◇U-19 조편성

A조=인도네시아, UAE, 카타르, 대만

B조=일본, 이라크, 태국, 북한

C조=베트남, 대한민국, 호주, 요르단

D조=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중국,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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