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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
대표팀은 12일 다시 만원 관중 앞에서 뛴다. 뜨거운 축구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황희찬은 "대표팀에 합류한 게 3~4년이 됐는데,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기쁘게 들어온다. 몸 상태가 어떻든지 항상 감독님과 축구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마음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란과 최종 예선에서 상암에서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줬다. 이버네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만원 관중 앞에서 축구해서 기쁘다.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A매치에서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수비보다는 단점이 더 많았다는 진단이다. 황희찬은 "선수들끼리 서로 굉장히 발을 많이 맞춰왔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두 번째 만남인데도 한, 두 번 맞춘 느낌이 아닐 정도로 생각보다 잘 맞고,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루과이가 강팀인 걸 잘 알고 있다. 고딘이라는 훌륭한 선수가 있고 수비적으로도 좋은 팀이다. 창의적으로 상황마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골도 넣고 싶다"고 덧붙였다.
파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