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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다."
경기 뒤 인 감독은 한참을 입을 떼지 못했다. 한참을 고개 숙이고 생각에 빠졌다. 그는 "죄송하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부끄럽다. 선수들과 팬에게 너무 미안하다. 시즌 6경기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상대 선수를 확인하는 부분을 많이 훈련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는 내가 준비를 잘 시키지 못한 것이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랜드는 10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전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