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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교체 선수'로 거듭나고 있는 유망주 제이든 산초(18·도르트문트)가 주장 마르코 로이스(29)와의 특별한 관계를 설명했다.
레버쿠젠전에선 2-2를 만드는 로이스의 동점골을 도왔다. 산초는 "역습 상황이었다. 교체로 출전해 힘이 남아 있었다. 로이스를 봤고, 잘 연결될 것이란 걸 알았다. 로이스를 믿었고, 그도 나를 믿었다. 한 명의 선수를 제친 뒤에는 빠르게 연결해 마르코에게 쉬운 골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2017년 맨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첫 시즌 124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벌써 5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교체 선수가 되고 있다. 산초는 "교체 선수가 되고 싶진 않다. 계속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교체 선수로 출전해서 템포를 맞추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