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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연호한 홈팬들, R마드리드 2경기 연속 무득점, 베일 부상 악재까지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9-30 08:01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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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호날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홈팬들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연호했다. 레알 팬들은 답답한 골결정력에 떠나간 빅스타를 그리워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중 세비야 원정에서 0대3 완패를 당했고,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은 좁은 공간에서 애를 썼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또 그는 부상 때문에 전반을 마치고 교체 아웃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리즈만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쿠르투와를 뚫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경기를 지배했다. 하지만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문장 오블락을 무너트리지 못했다. 아센시오와 카르바할의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 로페테기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벤제마-아센시오-베일, 그 뒷선에 카세미로-모드리치-크로스, 포백에 라모스-바란-나초-카르바할을 세웠다. 수문장은 쿠르투와였다.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그리즈만-디에고 코스타, 허리에 사울-코케-호드리-르마, 포백에 고딘-히메네스-필리페 루이스-후안 프란을 세웠다. 수문장은 오블락이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양팀 선수들에게 좋은 평점을 주지 않았다. 베일은 6.2점, 벤제마도 6.2점, 아센시오는 6.6점을 받았다. 크로스가 7.8점으로 가장 높았다. 모드리치도 6.7점에 그쳤다. 그리즈만도 6.3점, 코스타도 6.0점에 머물렀다.

레알 마드리드 홈팬들은 답답한 경기력에 실망한 나머지 후반전

"호날두, 호날두"를 연호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보낸 후 지난 여름 무대를 이탈리아 세리에A로 옮겼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대미문의 영광을 안겼다. 유벤투스는 이날 나폴리를 잡고 7전 전승을 달렸다. 호날두는 2도움을 추가했다. 시즌 3골-4도움으로 새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전승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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