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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손흥민 "비판도 다 제가 잘되라는 걱정"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9-30 01:44



[존스미스스타디움(영국 허더스필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허더스필드 존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스필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에서 89분을 뛰었다.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 슈팅 등으로 상대에게 부담을 줬다. 토트넘은 2대0으로 승리했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넣는데 실패했다.

최근 손흥민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비판의 움직임들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손흥민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찬스가 날 때 넣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공격수로서 아쉽기는 하다. 그러나 너무 과도한 골욕심은 팀 분위기를 안 좋게 할 수 있다. 다 제가 잘하라는 의미에서 비판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승리를 하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계속 원정경기였다. 어려운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초반에 골을 넣어서 편한 경기를 했다. 계속 이렇게 이겨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회복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포인트가 없어서 비판 기사가 나왔느데

항상 찬스가 날 때 넣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경기에서 골을 못 넣으면 아쉽기는 하다. 공격수 입장이라 아쉽다. 당연히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이다. 그런 부분이 나를 발전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그러나 너무 과도한 골욕심은 안 좋다. 팀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 개인개인 욕심을 채워나가다보면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도 있다. 너무 크게 걱정해야할 부분은 아니다. 기사를 안 좋게 쓰시는 것도 다 제가 잘되라고 하는 부분에서 걱정하시는 듯 하다. 크게 신경쓰기보다는 제가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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