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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분 혈투, 승부차기 혈투까지 펼쳤던 주중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이어진 리턴매치에서 전북과 수원, 양팀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1분, 코너킥에 이은 김신욱의 헤더가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3분, 전북은 이승기 대신 아드리아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양팀은 한가위 리턴매치에서 0대0으로 비기며 진검승부를 스플릿리그로 미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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