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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홈에서 울산을 제압했다.
인천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무고사의 헤딩슛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인천은 김보섭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프로 입문 2년 만에 마수걸이 골을 폭발시킨 김보섭은 후반 22분 또 한 번 발끝을 반짝였다. 인천이 3-1로 달아났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강민수가 상대 수비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주니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인천이 집중력을 발휘해 홈에서 3대2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는 김현욱과 이찬동이 한 골을 터뜨렸고, 포항은 김지민이 두 골을 넣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