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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구단 연고 지자체, 잔디 육성과 관리 위해 머리 맞댔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6-28 16:21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K리그 아카데미 지자체 과정'이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K리그 그라운드(천연잔디) 관리 노하우 공유와 하이브리드 잔디 소개'를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K리그 연고 지자체 시설관리공단 소속 그라운드 매니저를 비롯해 시설관리공단 체육진흥과 시설관리과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TenCate Grass'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선 첫날 강연에서는 하이브리드 잔디 제품 타입별 특장점, 경기장 적용사례, 천연잔디 트렌드 및 신규 장비, 잔디 관리 기법 동향 등을 공유했다.

한국잔디연구소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선 28일 강연은 고온다습한 한국의 기후 특징에 맞는 하절기 그라운드 관리 노하우에 관한 전문지식을 전달했다.

한편, 연맹은 2014년부터 매년 K리그 구단들과 연고 지자체 간 협력과 경기장 시설 수준 향상을 위한 간담회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구단이 연고 지역민들에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회공헌과 지역커뮤니티 프로그램 매뉴얼, K리그 유소년 축구 보급반 운영 매뉴얼, J리그 벤치마킹 보고서를 배포하는 등 구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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