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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IFA랭킹 57위) 축구 월드컵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멕시코(15위)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상대는 스웨덴과 색깔이 전혀 다른 멕시코다. 스웨덴이 높이와 세트피스에서 강점을 보였다면 멕시코는 힘 스피드 개인기를 두루 갖춘 한 수 위의 상대다. 모두를 놀라게 한 독일전에선 빠른 역습과 정확한 패싱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를 맞아 4-4-2 전형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신태용호 출범 이후 4-4-2 포메이션을 사용했을 때 가장 경기력이 안정적이었고 결과도 최상이었다. 선수들도 이 포메이션에 가장 익숙해 있다.
1,2,3선의 주축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공격의 핵은 손흥민이고, 허리엔 주장 기성용이 선다. 수비는 스웨덴전에서 육탄방어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김영권과 장현수가 중심을 잡을 것 같다. 골문은 스웨덴전 깜짝 선발로 슈퍼세이브를 펼쳤던 조현우가 먼저 나갈 게 확실해보인다.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는 이재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득점을 도울 최적의 파트너로 창의적인 움직임이 좋은 이재성이 낙점됐을 것이다
2선은 좀더 파격적인 선발 기용 가능성이 높다. 기성용과 주세종이 가운데를 지키고, 좌우 측면에 황희찬과 문선민을 선발로 쓸 수 있다. 이승우 구자철 정우영 등은 조커 카드다. 승부수를 후반에 띄울 수도 있다.
포백은 김영권 장현수가 가운데, 좌우 풀백은 김민우와 이 용이 될 것 같다. 박주호는 햄스트링을 다쳐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전에서 드러난 것 처럼 깜짝 카드를 즐겨 사용한다. 상대의 예상을 깨트리는 라인업이 가능할 수 있다.
로스토프(러시아)=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