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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박지성은 선수 은퇴했지만 최고의 스타였다.
박지성 해설위원을 알아본 한국과 멕시코 양국의 최고 스타들이 다가왔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한국의 간판 스타 손흥민과 반갑게 포옹했다. 멕시코에선 최전방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일명 치차리토)와 껴안았다.
박지성은 손흥민과 함께 A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손흥민이 조광래 감독(현 대구FC 사장) 아래에서 A매치 데뷔를 했고 그 당시 박지성은 태극호의 최고참이었다. 손흥민에게 박지성은 하늘 같은 대선배였다.
박지성과 치차리토(웨스트햄)는 EPL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박지성은 미드필더였고, 치차리토는 공격수였다. 박지성은 "치차리토는 멕시코 선수 중에서도 덜 흥분하는 편이다. 공격수로서 매우 위협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한국인이다. 한국이 이기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멕시코가 워낙 강한 상대다. 멕시코 선수들은 흥분을 잘 한다. 우리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 멕시코 선수들의 잘 흥분하는 부분을 요령있게 건드린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박지성은 "우리나라 축구는 위기에서 강한 면을 갖고 있다. 강한 정신력으로 멕시코와 싸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로스토프(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