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쏟아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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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멕시코는 24일 새벽 0시(한국시각) 맞대결한다. 한국은 1차전서 스웨덴에 0대1로 졌다. 멕시코는 독일과의 1차전서 로사노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한국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멕시코를 넘어서야 한다. 멕시코에 질 경우 2패로 조별리그 조기 탈락이 유력하다. 멕시코는 한국에 승리할 경우 2승으로 16강에 사실상 올라가게 된다.
이재성은 스웨덴전에 선발 출전했다. 4-3-3 포메이션서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한국은 스웨덴전 후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멕시코전을 준비해왔다. 한 차례 전면 비공개 훈련까지 하면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신태용호는 21일 오후 격전지 로스토프로 이동했다. 로스토프(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이재성과의 일문일답
-출사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 1차전 실망했지만 멕시코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쏟아부을 것이다.
-체력전.
지난 스웨덴전은 공격수들이 수비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엔 공격수들이 좀더 공격적인 준비를 잘 하려고 노력했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 같다.
-K리그 MVP.
그건 다 지난 일이다. 개인적인 영광보다 팀을 위해 도움이 되는 걸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 최고인가.
손흥민 최고다. 그와 뛰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그의 플레이를 살리도록 만들겠다. 잘 맞추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