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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의 최고의 골이었다."
독일을 상대로 멕시코의 역사적인 첫 승이었다. 멕시코는 역대 독일과 다섯 차례 만나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특히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선 16강에서 충돌해 1대2로 패한 바 있다.
경기가 끝난 뒤 최우수선수에 뽑힌 로사노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날 승리가 멕시코축구 역사상 가장 큰 승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 중 하나는 될 것이다. 나의 오른발로 이번 월드컵의 좋은 출발을 알렸다. 우리가 열심히 한 결과물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 골은 자신의 축구인생에서 최고의 골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내 축구인생에서 단연 최고의 골이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뛰는 걸 꿈꿨고 긍정적이고 중요한 출발을 했다. 내 베스트 골이 맞다"며 웃었다. 모스크바(러시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