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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시 아무리 그 나라의 정보를 많이 공부해간다고 해도 막상 그 상황에 닥치면 당황하고 뒷통수를 맞는 경우가 많다. 그런 측면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의 성대한 막을 연 모스크바는 '바가지의 도시'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특히 택시요금 부풀리기가 심하다.
모스코바 택시들은 대부분 난폭운전을 한다. 그래서 사고도 났다. 18일 독일-멕시코와의 대회 F조 경기를 응원하러 러시아로 날아온 8명의 멕시코 팬이 인도로 돌진한 택시 때문에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는 소식이 러시아 타스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모스크바 상징인 붉은광장에서 불과 200m 떨어진 곳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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