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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라이벌의 운명이 엇갈렸다.
뉴욕타임스는 AP통신을 인용해 "턱을 친 세리머니는 '(메시가 아니라) 내가 축구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OAT)'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GOAT'라는 단어는 염소를 뜻하지만 영미권에서는 'Greatest of All Time' 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물)을 뜻하는 줄임말로 쓰인다. 메시의 용품후원 브랜드 아디다스가 메시야말로 진정한 GOAT라는 CF를 방영한 상황,호날두는 '염소 세리머니'를 통해 자신이 진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6번째 A매치 해트트릭 기록과 함께 월드컵통산 6호골, 월드컵 4대회 연속골을 신고했다. 월드컵 4대회 연속골을 기록한 선수는 브라질의 펠레(1958~1970), 서독의 실레(1958~1970),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2002~2014)에 이어 호날두가 역대 4번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