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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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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는 4-2-3-1 카드를 꺼냈다. 파르판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2선에 플로레스, 쿠에바, 카리요가 포진했다. 더블볼란치는 요툰, 타피아가, 포백은 트라우코, 라모스, 로드리게스, 아드빈쿨라가 이뤘다. 골문은 카예세가 지켰다. 덴마크는 4-3-3으로 맞섰다. 시스토-외르겐센-폴센이 스리톱을 이뤘다. 허리는 델라네이, 에릭센, 크비스트가 지켰다. 포백은 라르센, 크리스텐슨, 키에르, 달스가르드가 이뤘다. 골키퍼장갑은 슈마이켈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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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너무 단조로웠다. 에릭센은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페루가 기회를 잡았다. 11분 쿠에바가 왼쪽을 돌파하며 크로스해줬지만, 플로레스의 슈팅이 약했다.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던 덴마크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14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풀센이 왼발 슈팅으로 페루 골망을 흔들었다. 페루는 2분 뒤 플로레스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슈마이켈 골키퍼에 막혔다. 페루는 18분 승부수를 띄웠다. 플로레스를 빼고 '핵심 공격수' 게레로를 넣었다. 게레로는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헤딩슛을 날렸다. 페루는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빠르게 측면을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33분 쿠에바가 페널티박스 돌파 후 내준 볼을 게레로가 힐킥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덴마크도 반격에 나섰다. 37분 에릭센이 오른쪽을 돌파하며 내준 볼을 외르겐센이 왼발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페루 수비에 걸렸다. 페루는 동점골을 향해 사력을 다했다. 38분 파르판이 날린 결정적인 슈팅은 슈마이켈의 발에 막히는 불운까지 겪었다. 페루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동점골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