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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D조 첫 경기.
양팀은 나란히 승점 1점씩 나눠가졌지만, 현장에서 바라본 양팀의 분위기는 '천양지차'였다. 승자는 아이슬란드 같았고 아르헨티나는 패자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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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축구를 잘한다고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는 심판들과 악수를 나눈 뒤 무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1-1로 맞선 후반 중반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캡틴'의 자존심을 구겨 얼굴을 들기 민망했던 모습이다. 모스크바(러시아)=스포츠2팀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