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사간 도스(일본)에서 토요다를 1년 동안 임대했다. 토요다는 KEB하나은행 K리그1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UCL) 등 9경기에 출전해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 압박의 선봉장 역할을 맡았고, 5월 열린 동해안 더비에서 역전 결승골로 첫 필드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구단과 상호 합의 아래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토요다는 "6개월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구단의 배려와 팬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에 감사하다. 처음으로 K리그에서 뛰었고, ACL도 경험하며 커리어에서 중요한 페이지를 남겼다.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울산 팬들의 기억에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 일본에서도 울산을 응원하며 팀의 건승을 바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검증된 최고의 용병들을 영입해 우승을 목표로 후반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