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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 LIVE]스페인 출신 분석관 "스웨덴은 변화가 없다, 우리가 깰 비책 마련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8-06-08 23:29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레오강 대표팀 숙소에서 가르시아 코치, 토니 그란데 코치, 미냐노 코치(왼쪽부터)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레오강(오스트리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6.08/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레오강 대표팀 숙소에서 가르시아 전력분석관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레오강(오스트리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6.08/

"스웨덴은 몇달째 같은 전술과 방식으로 하고 있다. 스웨덴에 맞춰 훈련하고 있고 깰 비책도 마련했다."

스페인 출신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분석관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신태용호가 지난 겨울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앞두고 영입한 세계적인 분석 전문가다.

그는 8일 오스트리아 레오강 대표팀 숙소 호텔에서 가진 코치 집단 인터뷰에서 "스웨덴전 비책을 갖고 있다. 스웨덴에 못 이기더라도 16강에 못 가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 수석코치 출신 그란데 코치(수석)는 "한국 선수들은 의지가 강하다. 발전하려고 한다. 자세와 정신력이 좋다.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냐노 피지컬 코치는 "모든 훈련 프로그램은 이재홍 코치 등 한국 코치들과 공감해서 정하고 있다. 우리는 월드컵 첫 스웨덴전에 맞추고 있다. 그게 최우선이다. 한 경기를 치르고 또 끝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레오강(오스트리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스페인 코칭스태프 일문일답.

◇그란데 수석코치 일문일답


-잘 준비되고 있나.

축구는 3가지 피지컬, 전술, 기술이 중요한다. 팀마다 중요도 차이는 있다. 우리는 최대한 잘 파악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신 감독한테 보고했다. 준비 상황은 크게 나쁘지 않다.

-파워프로그램이 적절했나.

스페인 대표팀은 모든 선수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모인다. 여기서는 선수들의 몸상태가 달랐다. 몸상태를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 나중에 물론 우리 선택이 틀릴 수도 있다. 그래서 체력훈련을 하게 됐다. 밀고 나가고 있다. 스페인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두 축으로 움직인다. 여기는 다르다. 일괄적으로 맞추다 보니까 그렇다.

-한국 선수들의 강점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고 발전하려고 한다. 자세와 정신력이 좋다. 충분히 장점이 되고 있다.

-단점은 뭔가.

최근 기사는 아시겠지만 한달반전에 한 인터뷰가 최근에 보도했다. 스페인 기자가 물었다. 축구 내외적인 걸 얘기했다. 아쉬운 건 적극성과 거친 플레이다, 악바리 근성이 없다고 했다. 축구는 물론 신사적이어야 하지만 모든 경기가 그렇지는 않다. 상대가 거칠게 나오면 비신사적으로 나가야할 때도 있다. 우리도 강하게 거칠게 해야 한다. 그런 걸 요구해야 한다.

◇미냐노 피지컬 코치 일문일답

-파워프로그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일단 훈련 계획을 이재홍 코치하고만 상의하는 게 아니다. 모든 코치와 공감받아서 진행한다. 모든 훈련 프로그램을 정하는데 있어 감독이 힘들 것 같다. 의견을 수렴해서 정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른 상황에서 모였다. 월드컵에선 템포가 다르다. 그래서 그런 걸 고려해서 준비한다.

-시일이 얼마 안 남은 상황인데.

월드컵 첫 경기에 모든 걸 맞추고 있다. 몸상태를 최대치로 맞추고 있다. 그래서 그게 최우선이다. 한경기를 치르고 끝나는 건 아니다. 며칠 있다가 두번째 경기를 한다.

◇가르시아 에르난데스 분석관 일문일답

-스웨덴 필승 전략은.

스웨덴 팀은 거의 몇달 째 일관된 전술과 방식으로 하고 있다. 잘 분석했고 감독에게 모두 보고했다. 훈련하고 비책도 마련했다 못 이기더라도 16강에 못 가는 거 아니다. 모든 초점은 스웨덴에 맞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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