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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등번호는 중요치 않다."
그는 4일 오후(한국시각 4일 밤)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에서 가진 첫 팀 훈련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는 지난해 8월말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로 이적했다. 그는 이번 2017~2018시즌 14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은 1경기였고, 지난 AC밀란전(1대4 패, 5월 6일)서 데뷔골을 넣었다.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13일 우디네세전(0대1 패)에 처음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스피드가 좋은 이승우가 상대가 지쳤을 때 효과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오강(오스트리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일문일답
-A매치 2경기를 했다.
A매치 2경기를 했다. 꿈이었다. 형들과 꿈꾼 경기를 했다.
-보스니아전 마치고 형들의 질책이 있었는데.
형들 질책은 당연하다. 보스니아전에서 잘 못했다. 태극마크가 쉽지 않았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형들의 얘기를 잘 따르겠다.
-이제 죽기살기로 해야할 거 같은데.
대표팀에서 죽기살기로 하는 건 당연한 거다. 이제부터는 잘 해야 한다.
-자신감과 부담감이 동시에 생길 거 같은데.
자신감도 부담감도 없다. 즐기면 잘 하겠다. 형들과 잘 맞히겠다.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배번은 중요치 않다.
-황희찬과 잘 지내고 있나.
희찬이 형은 착하다. 형과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잘 맞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