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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이 또 한번 득점에 실패했다.
초반 스웨덴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측면 공격이 돋보였다. 왼쪽에 포진한 포르스베리의 패스와 올손의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두르마즈와 크라프트의 오른쪽 라인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크로스도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창의적인 부분은 아쉬웠다. 스웨덴은 전반 37분 올손이 페널티박스를 향해 달려들면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덴마크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시스토를 빼고 브라이트바이테를 투입했다. 스웨덴도 그랑크비스트와 에크달을 빼고 얀손, 스벤손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스웨덴은 좌우 측면을 넓게 활용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스웨덴은 후반 19분 토이보넨을 빼고 텔린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스웨덴은 1분 뒤 두르마즈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스웨덴은 후반 38분 포르스베리가 골라인 부근에서 넘겨준 패스가 펠린의 결정적인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무위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경기는 결국 0대0으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