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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모의고사의 막이 오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VAR)과 헤드셋 도입 등을 확정했다. VAR은 비교적 익숙하다. 그동안 FIFA 클럽월드컵,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 등에서 활용한 바 있다. K리그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헤드셋은 아니다. 낯설다. FIFA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는 듯 2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각 팀 관계자들에게 활용법을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미디어트리뷴(기자석)에는 총 3명의 스태프가 앉을 수 있다. 메디컬 스태프 1명, 분석요원(코치 또는 분석관) 2명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헤드셋이 제공된다. 이 중 두 명에게는 노트북도 제공될 예정이다. 벤치에는 총 2개의 헤드셋과 태블릿PC 1대가 제공된다.
온두라스전에는 미냐노 피지컬 코치와 전경준 코치, 채봉주 분석관이 기자석에 올라 그라운드 밖 첫 번째 모의고사를 치른다. 헤드셋이 신태용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