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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현장인터뷰]시메오네 감독 "그 어떤 우승보다 값지다+그리즈만 존중한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5-17 07:14


ⓒAFPBBNews = News1

[파르크올랭피크리오네(프랑스 리옹)=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 밤(현지시각) 프랑스 리옹 파르크올랭피크리오네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17~2018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이것으로 아틀레티코는 세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나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시즌은 상당히 힘들었다. 이번 우승은 그 어떤 대회 우승보다 값지다. 우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이가 결승전에 나가서 졌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4강에서 졌다. 4강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이긴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이어 "계속 훈련을 했던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르세유가 초반에는 우리보다 나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우리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1경기가 남았다. 2위로 마쳐야 한다. 그를 위해 훈련을 계속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페르난도 토레스에 대해서는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그는 팀동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그는 현재 우리 팀에 유일한 월드컵 우승자이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자이다. 그런 경험과 전통을 아는 선수가 필요했다"고 칭찬했다. 2골을 넣은 앙투안 그리즈만에 대해서는 "바위처럼 단단한 선수다. 그의 경기력에 대해 그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틀레티코는 인간적인 면에서도 너무나 중요한 곳이다. 현역 선수 시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성장했다. 라싱에서 코치생활을 할 때에도 아틀레티코로 돌아오는 꿈을 꿨다. 그리고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잡았고 뭔가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프로페셔널들의 집단이자 인간적인 팀"이라고 했다.

그리즈만에 대해서는 "그가 팀에 남는다면 더 잘하게 만들어주겠다. 떠난다고 해도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많은 기간 팀을 위해 헌신했다.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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