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볼 수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파하드 알 미르다시 심판이 승부조작으로 자국 활동이 금지됐다.
알 미르다시 심판은 지난 12일 열린 알 이티하드-알 파이살리의 사우디아라비아 킹스컵 결승전 주심으로 배정돼 경기를 앞두고 알 이티하드 측에 승부를 유리하게 조작해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다. 이 사실은 알 이티하드의 회장 하마드 알 사니아가 경기를 앞두고 축구협회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경기에는 마크 클라텐버그 심판이 주심으로 긴급 투입됐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알 미르다시 심판을 자국에서 영구 제명함과 동시에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 2018년 러시아월드컵 참가 심판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