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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은 둥글었다.
한데 이탈리아를 침몰시켰던 '영웅' 요한손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30일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스웨덴 스포츠 사이트 '스포르트 블라데트'는 요한손이 이탈리아와의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한 왼무릎 골절 부상으로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대표팀 감독이 발표할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요한손은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것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했던 부상"이라며 "TV 시청을 통해 팀 응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년 시즌을 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