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정신적 지주이자 신태용호의 공격자원, 염기훈이 쓰러졌다. 염기훈은 9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울산 원정에서 후반 29분 리차드와 충돌한 염기훈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들것에 실려나갔다.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김남일, 차두리 A대표팀 코치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부상 장면을 지켜봤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서정원 수원 감독은 "병원에 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기다려야 할 것같다. 갈비뼈 쪽인 것같다"고 말했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