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아시안컵에서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조별리그에서 격돌한다.
59년 만에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리는 한국.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1위로 톱시드(1번 포트)에 배정 돼 이란,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개최국 UAE와는 초반 대결을 피했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국과 만났다. 한국은 A매치 전적에서는 중국에 18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서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1무1패로 열세다. 한국은 지난해 3월23일 치른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0대1로 패했고, 12월9일 펼쳐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내년 1월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종전 16개국에서 8개국이 늘었다.
네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해 각 조 1, 2위는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차지한 6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이 추가로 16강에 오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A조=아랍에미리트(UAE), 태국, 인도, 바레인
B조=호주, 시리아, 팔레스타인, 요르단
C조=한국, 중국,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D조=이란, 이라크, 베트남, 예멘
E조=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 북한
F조=일본, 우즈베키스탄, 오만, 투르크메니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