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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울산이 후반전 제대로 반격했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명재의 정확한 크로스를 김인성이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 포항의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후반 9분 역습 찬스에서 황일수가 하프 라인부터 공을 끌고 왔다.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으로 파고 드는 토요다에게 패스. 토요다가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포항은 막판 맹공을 퍼부었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