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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월드컵,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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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월드컵에 이어 생애 두번째 프랑스월드컵을 맞는 각오는 결연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가 최초로 2연속 월드컵에 나가게 돼 정말 기쁘다. 내게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멤버가 내년 월드컵에 간다는 보장은 없다. 이번 대회 경기를 뛰었어도 월드컵에 누가 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제부터 다시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
암만(요르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오늘 경기 소감은?
마지막 경기까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줘 기뻤다. 동료들이 어시스트를 잘해준 덕분에 좋은 골을 만들 수 있었다. 필리핀, 베트남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서 너무 기뻤다. 앞으로도 아시아권에서 서로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같다.
-찬스가 많았는데 전반 33분까지 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서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골이 늦게 나올 수도 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찬스가 온다'고 말씀해주셨다. 저희도 그 생각하면서 뛰었다. 말씀대로 찬스가 나왔다.
-캡틴으로서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2번째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되며 솔선수범했다. 주장으로서 이번 대회는 어땠는지
강한 상대들과 대등한 경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 그 상대를 통해서 발전할 수 있었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부분에서 우리팀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3년전 캐나다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프랑스월드컵에 연속으로 나가게 됐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지.
일단은 대한민국 여자축구가 최초로 2연속 월드컵에 나가게 돼 정말 기쁘다. 내게는 다시 시작이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멤버가 내년 월드컵에 간다는 보장은 없다. 이번 경기를 뛰었어도 월드컵에 누가 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제부터 다시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